굉장히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 사운드와 영상이 잘 조화된 근래 보기드믄 수작인거 같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한 나름대로의 주제는 " 인간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내지는 중요하다 " 쯤으로 볼수있겠구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은 다시말해 서로 영향을 주고 끼치고 교류하며 산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두드러진 점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첫번째 하늘에서 보이는 택시.. 그리고 맥스

하늘에서 보는 택시는 시원스럽게 잘뚫린 도시를 배회합니다..

손님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맥스는 이리저리 잘 계산해서 최적의 거리를 제시합니다만

현실의 삶에선 전혀 그러지 못하죠.. 여기서 영화는

바로 이상이나 꿈같은 비현실적인 요소는 택시와 같이 이리저리 차선도 바꾸고

지름길도 다니고 하면서 실현을 해가지만 대다수의 인간은 그저 현실에 안주하고

상상을 하며 자기만족을 한다는 뜻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첫번째 이 점은 가장 약한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워낙 택시를 위에서 비추는 씬이 많이 나오는 걸 봐서는

제가 생각한 것과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두번째 포인트. 늑대와  빈센트..

빈센트는 초반부터 계획적이고, 냉정하며, 형사의 말을 보고 유추하면 자신이 절대 피해보는 일은 안하며

도망갈 구멍을 확실하게 만들어 놓는 계획적인 인간입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며 차분한 성격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 영화중간에 난대없이 튀어나오는 늑대한마리는

그런 빈센트의 메타포로 보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늑대는 냉철한 킬러인 빈센트의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눈은 정말 다르게 보입니다..

그 눈의 대조를 통해..

실제로 빈센트는 맥스와의 대화를 통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즉 제가 생각하는 이 두번째 포인트가 영화의 키포인트인거 같은데

인간은 동물과는 다르게 서로 도움을 주고 대화를 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로 발전해가는 존재입니다. 절대 동물과 비교될수 없는 점이지요

물론 원숭이나 기타 동물들도 단순한 대화를 통해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합니다만

인간의 그것과는 비교를 할 수 없지요

그렇기때문에 인간은 반드시 대화와 의사소통을 하며 서로 발전해가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빈센트의 말에서 살펴보면 지금 경제대국 미국.. 그중에서 손꼽히는 대도시 LA에서는

단절된 삶...개인의 사리사욕... 개인적인 목표에만 힘을 쏟으며 서로간에 관심은 없습니다..

여기에서 감독은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며 서로 커뮤니케이션할것을 요구하는것 같습니다..


마지막 포인트는 영화를 볼때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되었던

기차씬입니다..

맥스와 빈센트 서로 다른 기차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차를 탄것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굉장히 고민을 했습니다만..

개인적인 결론은 역시 우주적관점에서 인간을 봤을땐

서로 바쁘게 다른 목표..다른정거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같은 '인간' 이라는 점을 말하려는거 같습니다.

같은 인간이기에 서로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다른 목표를 가졌지만

어쨋든 지구상에 인간번영 번식을 위해 노력해야할 같은 존재이므로

서로 의지하며 대화하며 살아야 할것을 주문하듯...



저번학기에 근대화 담론에 대해서 수업을 들었는데

어찌보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거같네요

어쨋든 세계화라는 이름의 미국화는 개인적인 소외감 박탈감 단절..

이런 부작용이 있음에도 세계에서 따라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왜 우리나라가 무비판적으로... 무조건 미국의 것을 수용해야 할까요..

이것저것 생각할것이 많고... 듣고 보기에도 최고인 영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