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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 글의 내용이 엄청나게 길고 원색적인 표현이나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하시길.. *^^*
오늘, 몇몇 필요한 자료가 있어서 웹을 뒤적이다가 zdnet의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 그래도 모르는 사람이 아마 더 많을겁니다. 솔직히 1~2년 전 화두를 가지고 재론하는게 좀 찝집하지만 기사내용이 유익한지라.. 이 기사를 바탕으로 시작해서 근원적인 문제에 접근해보려 합니다. 지금은 업으로 하고 있지 않지만, 당시 맺힌 한도 많고 아쉬움을 느낀것도 많아서 적잖이 감상적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최대한 냉정하게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겠습니다.
http://www.zdnet.co.kr/builder/dev/java/0,39031622,39160468-1,00.htm -> 먼저 읽어보세요
(출처 : ZDNET - 백조에서 미운오리로 전락한 액티브X의 문제와 해결방안-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정희용 기자 )
결국 웹사이트에서의 전자상거래라든지, 전자정부와 같이.. 보안에 필요한 암호화를 위해 대한민국 스스로 암호화 알고리듬을 개발한건 정말 잘한일인데, 문제는 이것을 웹브라우져에 붙이기 위한 플랫폼으로 처음 선택한게 Active X라는 점이 지금의 환란(?)을 불러온 원인이죠.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 SSL 소캣만 열면 적어도 전자상거래에서 키보드보안이라든지, 이런저런것들에 Active X가 굳이 필요없습니다. (물론 부가적인 보안장치들은 나름데로 필요하지만 Active X에 비해 간결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별로 많게는 서너개씩 설치할 일이 없는것이죠.) 인터넷뱅킹과 같은 전자금융이나 전자정부와 같이 본인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인 공인인증서에 이미 자바기술과 플래쉬, 실버라이트가 Active X의 대안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2~2003년 경 freebank.org가 당시 맥OS에서 인터넷뱅킹이 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된적도 있습니다. 값진 시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책결정의 실수와 Active X의 오용.. URL을 소개한 기사에서도 나오지만, Windows XP 의 서비스팩2부터 요즘의 UAC까지 Active X의 보안이 강화되어 나가면서 지금까지 쌓아놓은 (모래)성이 결국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버린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번 ZBXE오픈소스프로젝트 모임에서도 Active X에 대한 화두가 간담회시간에 나왔었습니다만.. 앞으로 Active X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수 밖에 없을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나마도 IE7이후의 Active X 보안모델에 맞춰 지금까지 조빠지게 만들어놓은 결과물들을 재작성해줘야 하니, 한번의 '결과적으로 잘못된'선택이 얼마만큼의 삽질을 몰고오는지 알만한분들을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게다가 여러 교육기관을 통해 양산되어 나온 수 많은 Active X 개발자들은 어쩌라는건지.. 물론 실버라이트도 곧 닷넷기반 프로그래밍을 포함시킨다고 하니 갈곳이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그동안 그들이 쳘야에 붕붕드링크와 회춘드링크를 들이켜 가며 해온 '삽질'은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하는 걸까요? 사실을 따지면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굳~이 죄수를 지목하자면, 정책결정에 관여하신 '어르신'들인데.. 그분들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미래를 내다보는 비젼을 바라는건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그렇다고 자문기관이 그 책임을 뒤집어 써야 하나요? (오래전 IT관련 정책결정을 보면서 '이거 뭐 스타크래프트에서 물량전 하는것도 아니고.. 저글링이나 마린의 기분같은건 캐무시하나?'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긴 했습니다만...)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난번에 썼던 글(http://www.zeroboard.com/16924775)에서도 언급했듯 웹사이트 제작기술이 발달해 나가면서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복잡해진 탓"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지금까지의 웹사이트 제작기술과 '프로페셔널'의 진입장벽이 너무 낮았던 탓도 있습니다. 현업의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포함해서 현재에 안주하거나 관심이 없었던, 혹은 자체를 모르고 있던 소위 '직업군'들은 이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겁니다. (특히 정부에서 찍어낸 직업교육과 엉성한 커리큘럼을 통해 필드에 쏟아져 나왔던 한때의 함량미달들을 저는 증오합니다. 모 벤쳐에 디자인팀장으로 있을때, 미대출신이랍시고 학원나와서 웹디자인 합네.. 하는 부하 경력사원을 처음부터 다시 가르쳤던 경우도 있었거든요... ㅠ_ㅠ) 현재의 기법에 안주하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고 봅니다.
솔직히 테이블 태그를 남발하여 속칭 '와꾸'를 만들고 그안에 포토샵으로 적절히 잘라놓은 비주얼 요소들을 배치한 후 게시판하나 떡 걸어놓으면 벌써 메뉴꼭지 하나 완성입니다. 바깥 부분의 '와꾸(레이아웃)'을 반복하면서 내부에 내용을 채워넣으면 웹사이트 하나 뚝딱이네요.. ㅎㅎ 세계를 선도해나가는 첨단기술이라고 불리우며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 있는 "월드와이드웹"이라는게 이렇게 쉬운것일줄이야!! 이 부분에서 여기까지만 이해하시는 디자이너들께서는 대오각성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누가 만들어준 제작프로세스'를 웹사이트 제작기술의 전부라고 착각하고 계셨으니까요... 그리고 그 기술이 수년간, 아니 대략 10여년 간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서버스크립트를 제외하고)거의 유일한 기술로 군림(?!)해 왔습니다. 그동안 '웹디자이너'는 상당수 '플래쉬 애니메이터'로 변질되었고 html을 주로 다루는 디자이너는 촌티를 풍겼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만, 우리나라가 좀 더 길게 앓고 있었고 후유증도 아마 앞으로 더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시점에서 오랜 공백을 깨며 모습을 드러낸 우리들의 친구 '제로보드'!! "어라? 하지만 ZB4때와는 다르게 완전히 새로 만들어져 있고 모듈화 되어있어서 전혀 이해할 수가 없네? 알아먹을 수 없고 '당장' 써먹을 수 없으니 나쁜거야!" 이게 ZBXE가 공개적으로 릴리즈 할때부터 수 없이 들어온 비난의 전부입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예전에도 언급했듯 제로보드4가 절차적인 처리를 하기 때문에 분석이 쉽고(소스 몇번 뒤지면 어디에 뭘 넣어야 할지 다 알게 됩니다) 디자인요소나 데이터요소나, 처리요소가 뒤범벅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ASP가 그렇던데.. 스파게티코드라고 하죠?) 소스의 위치를 잘~ 찾아서 디자인이나 로직을 바꾸는것 또한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손을 많이 댈 수록 한번 패치될때 마다 칼날위를 걷는 듯 무모한 소스 트래킹과 디버깅을 해줘야 했을 뿐인데, 이거야 서버관리자나 프로그래머가 해야 할 일이니까 디자이너에겐 무관했습니다. 디자이너는 새로운 퍼블리싱에 대한 기회나 의욕을 갖지 않았고 단지 주어진 테스크만을 비주얼 요소의 일부만을 바꿔서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알고 계세요? 현재 국내의 디자인 관련 직군 중에 웹디자인이 가장 낮은 기술수준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모티베이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물론 의욕적으로 크리에이티브를 확장해나가는 선한 디자이너들을 욕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억울하신분께선 공개적으로 절 씹어주시길..) 요즘 자유게시판을 포함한 몇몇 게시판에서 웹표준이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중 상당수가 아마 현업의 디자이너일거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글루스를 포함한 상당히 많은 웹사이트가 CSS베이스 디자인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뜨끔한 분께서 낡은 것일 뿐이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낡았습니다. 저도 웹표준이나 CSS베이스 디자인이 많이 낯섭니다. 하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려고 노력하지 뒤에서 성토하거나 비방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웹디자이너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과중한 노동을 강요당하는지는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이 알고 있는 한사람이 아마 저일겁니다. 디자이너가 둘 밖에 없는 팀에서 프로젝트 진행중에 다른 프로젝트가 끼어들어와서 두개를 다 진행해야 하는데, 내부 회의에서 제작기간 최소 두달을 목놓아 외쳤건만 회의 끝날때 한달이 되어 있었고, 다시 본부장이 와서는 한다는 소리가 '보름이면 다 하지 않아?'
이런 부끄러운 얘기를 할때마다 제 스스로가 쌈마이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저도 11년 전 웹에 처음 뛰어들었을때, 스마트한 사무실에서 모닝커피로 카푸치노를 머그컵에 빼들고 다리꼬고 앉아서 간지 잡으면서 입사초봉으로 연봉 2~3천만원 받고 싶었습니다. ㅠ_ㅠ 물론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웹디자이너가 열악한 환경에서 과중한 노동을 강요당하며 고용주에게 등골을 빼먹히고 있다는건 잘 알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 환경에서 크리에이티브 모티베이션을 만들어내는건 쉽지 않다는것도요.
솔직히 앞서 언급한 '크리에이티브 모티베이션'과 같이 거창한 말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힘들다는것도 알고 있고 솔직히 처음 접하기엔 생소하고 어렵다는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게 장황하게 늘어놓은 제 말씀의 요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ZBXE 를 베이스로 하여 디자인을 진행할때, 처리와 출력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한결 자유롭고 코드의 유지와 비주얼요소의 유지/재사용이 쉽습니다. 게다가 CSS파일세트만 바꾸면 웹사이트 하나의 모양을 단번에 바꿀수도 있구요. 앞으로 이러한 분리는 트랜드를 넘어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투자한다고 생각하시고 CSS베이스 디자인에 대해서 공부해보세요. 웹표준같은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단순히 CSS베이스 디자인을 벗어나서... 사실 이 소스는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 XML을 가져다가 ZBXE의 프레임웍은 그대로 두고 웹사이트 전체를 플래쉬로 재구성할 수도 있습니다.(뱀꼬리 3 참조)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안해서 못할 뿐이죠.. (솔직히 심형래'감독'은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이 말은 좋아합니다..ㅎㅎ) 글의 제일 마지막에 증거가 되는 URL을 공개해둡니다. 중요한건 처음에 잡은 비주얼을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 하느냐에 대한 프로세스를 마이그레이션(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물론 테이블태그를 사용하는 디자인에서 CSS로 바꾸는것이 간단하지는 않습니다만, ZBXE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앞으로의 웹사이트 제작에 있어 해야만 할 일이라는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서 '제로보드'의 아버지이자 ZBXE 프로젝트의 Chief 메니져인 제로님을 성토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각오하시라.. ^^)
ZB4의 마지막 공식 릴리즈(4.1 pl8)와 ZBXE는 적어도 3년정도의 갭이 있습니다. (pl4이후는 아마 보안패치만이 었었죠 아마?) 만약 제로보드가 지금처럼 큰 갭을 가지고 있지 않은 채 조금씩 지속적으로 개선이 이루어졌었다면 지금의 환란(?)은 아마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회인으로써 부양가족을 먹여살리면서 댓가없이 '제로보드'를 계속 개발하고 개선하도록 몰아가야 하는건가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nhn이 국내에서 큰 비중을 가지고 있고 몇몇 좋지 않은 에피소드들이 있었기 때문에.. (네이버블로그의 약관에 대한 논란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아마 개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네이버 블로그로 포스팅하는 블로거에게 네이버가 포스팅 된 내용에 대해 "세계적이고 사용료 없는 비독점적 사용권을 가진다"는 내용이 약관에 명시되어있었던 탓에 한바탕 시끄러웠드랬지요.. 블로거들은 내 글 만들어서 네이버에 갖다 바치는구나.. 하며 격분했었습니다.. 또, 예전에 아마 삼성그룹 예하의 기업이었을때 였나.. 다음과 더불어 CP들에게 횡포비슷한 게 있었던 것도 찾으면 아마 나올겁니다.. 오래전 얘기죠.) 뭐, 아무튼 nhn이라는 회사에 대한 인식이 아직 '대기업'이라는 것에서 개선되지 않은것은 사실입니다. (원래 모든 사용자와 소비자는 악하거든요.. ㅋㅋ) 이 부분은 오랫동안 따라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오해를 풀기 위해 더욱 공공연하게 홍보한다면 결과적으로 nhn이 간접홍보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니, 이미 저만하더라도 nhn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으니 이미 효과를 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이 부분은 좀 더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GPL이나 LGPL같은 라이센스보다도 이런 부분이 오해(?)를 사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ZBXE를 위한 Foundation(사설재단)의 설립이 있었다면 모양새로써도 한결 좋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만.. nhn 뿐 아니라 다른 기업도 뒤에서 Foundation의 후원을 했다면 오픈소스 개발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모양새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논지에서 벗어나니 이쯤 해두죠... (지금이라도 nhn의 의지가 있다면 상표권을 Foundation에 양도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가능할듯도 싶습니다만 탁상공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ZBXE의 탬플릿 엔진이나 CSS를 적극 사용하는 스킨구조등 진보된 개념이 많이 녹아들어있는것은 환영할만 하고 한편으로는 존경하
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낯섭니다. 게시판의 데이터만을 마이그레이션 할게 아니라 비주얼적인 요소를 이루는 부분, 즉.. 제작 프로세스에 대한 기법도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ZB4에서 하나의 스킨을 가져와서 ZBXE용으로 포팅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여기에서 ZB4와 ZBXE의 차이를 인식할 수 있게 하는것 만으로도 큰 수확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사내의 자원을 유효적절하게 이용하셔야 겠지요.. 지난번 1회 ZBXE 오픈소스 프로젝트 모임에서 사내에 TechWriter들이 계신다는 언급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아마 적절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하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필요조건은 아니지만, ZBXE가 앞으로 제로보드4의 유산을 이어받아 좀 더 활발한 소통을 위한 기틀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들 또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부의 유저들은 적응하지 못하는 유저에게 조소를 보내기도 합니다만.. (사실 적응하지 못한 유저들이 자초한면이 크다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만일 ZB4를 국내에서 독보적인 게시판 툴로 만들어 주었던 계층을 다시 ZBXE로 끌어올 수 있다면 큰 힘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임 뒷풀이에서 "컨설팅 회사를 만들어서 회사들을 돌며 강연을 하는건 어떨까.." 하고 입밖에 내기도 했었습니다. "ZBXE를 위한 퍼블리싱 가이드"라든지.. 입문자의 눈에 맞춰서 책이라도 한권 내면 어떨까요? ㅎㅎ 제가 알고 있는 제로님은 "내가 알고 있는것을 남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않고 계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 인생을 통털어 그런 착각을 하고 계신분을 몇 분 보긴 했습니다)
아울러 제로님께 건의하고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문서화그룹이나, 아니면 다른 리소스를 활용하더라도 메뉴얼을 '제로보드를 통해 컨텐츠를 생성하는 유저' / '제로보드를 통해 웹사이트를 만드려는 디자이너' / '제로보드를 통해 웹사이트를 구축하려는 웹사이트 관리자' / '제로보드를 통해 특정 모듈을 개발하려는 개발자' 등으로 세분화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향후 계획에서도 언급하셨듯 올 하반기에 UI의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셨지만, 지금의 UI는 제가 업계에 입문하면서 배웠던 '최소 5~7세 부터는 사용할 수 있는' UI와 약간의 거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첨부된 파일을 다시 에디터로 첨부시켜야 한다는 걸 인지시켜야 한다는것이 비효율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곧 나올 포토에디터컴퍼넌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담 100만배 Push~)
결론적으로, ZBXE를 통해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컨텐츠를 유통시키는것에 있어 지금보다 각 요소들(개발자/디자이너/관리자/일반사용자등)의 거리를 조금 더 좁힐 필요가 있고, 누가 해야하는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해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분명 기초적인 개념과 앞으로의 확장성에 있어 ZBXE는 대단히 유망한 솔루션입니다. 저는 ZBXE가 가지고 있는 포텐셜을 볼때 앞으로를 상상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먼저 아직 익숙치 않은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입으로만 짖어대는 개들에게는 개념이 담긴 USB덩글을 하나씩 나눠드릴테니 뒤통수에 꼽고 인스톨 좀 하세요. 적어도 개념 1.0에서 개념 1.1으로 업데이트 정도는 하셨으면 싶네요.. 잠잠할만~ 하면 한번씩 진상을 떨어대는 통에 자유게시판 들어오기가 피곤합니다..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을 장황하게 적었더니 무지무지하게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뱀꼬리 1 : 글에서 SSL을 좋은 솔루션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우리나라의 현실로 보면 그렇~게 좋지도 않습니다. 인증서 구입에 수십~수백만원이고 이걸 다시 웹호스팅에 갖다 붙이는데 매월 수만원에서 수십만원.. 웹호스팅 업체에서 SSL인증서 설치에 돈을 받아쳐먹는건 정말 밥맛이 아닐 수 없죠. 사실, 서버에 있는 하나의 계정이 뚫리면 나머지 입주자들의 웹사이트 또한 위험에 노출되는것이나 진배없기 때문에 웹호스팅 업체에서 SSL인증서구입이야 제쳐두고라도 설치하는데 비용을 받지 않아야 순리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뱀꼬리 2 : 문득 생각이 나서 제로보드 4의 릴리즈 게시판에 들렀다가 대폭소했습니다. 3.5.2까지는 릴리즈 게시물과 첨부파일이 잘 보존되어 있더군요.. 거기에다 그 밑의 리플들까지.. 90%정도의 리플이 '제로보드 절라 어려워'랍니다.. ㅋㅋㅋ
(2000년 9월 7일에 작성된 http://www.zeroboard.com/802003 을 참조하시길.. ㅎㅎㅎ)
뱀꼬리 3: 아직 완전치 않아서 공개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http://hasselclub.net/fourth_hasselblad_contest의 내용을 XML파싱해서 http://hasselclub.net/fourthHasselbladContest 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gallery메뉴를 참고) 예전에 ZB4로 만들어놓은것을 포팅한건데, 처음의 팝업효과와 효과음을 psp-style.co.kr에서 따다 쓴건 미리 자수하겠습니다. ㅎㅎ 굳이 공개하는건, 가져와서 다른 모양으로 출력하는것을 할 수 있는것 처럼 역시 입출력과 처리 역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나름데로 고침질을 계속 하다가 내놓을만한 물건이 되면 소스 또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몇몇 필요한 자료가 있어서 웹을 뒤적이다가 zdnet의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 그래도 모르는 사람이 아마 더 많을겁니다. 솔직히 1~2년 전 화두를 가지고 재론하는게 좀 찝집하지만 기사내용이 유익한지라.. 이 기사를 바탕으로 시작해서 근원적인 문제에 접근해보려 합니다. 지금은 업으로 하고 있지 않지만, 당시 맺힌 한도 많고 아쉬움을 느낀것도 많아서 적잖이 감상적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최대한 냉정하게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겠습니다.
http://www.zdnet.co.kr/builder/dev/java/0,39031622,39160468-1,00.htm -> 먼저 읽어보세요
(출처 : ZDNET - 백조에서 미운오리로 전락한 액티브X의 문제와 해결방안-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정희용 기자 )
결국 웹사이트에서의 전자상거래라든지, 전자정부와 같이.. 보안에 필요한 암호화를 위해 대한민국 스스로 암호화 알고리듬을 개발한건 정말 잘한일인데, 문제는 이것을 웹브라우져에 붙이기 위한 플랫폼으로 처음 선택한게 Active X라는 점이 지금의 환란(?)을 불러온 원인이죠.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 SSL 소캣만 열면 적어도 전자상거래에서 키보드보안이라든지, 이런저런것들에 Active X가 굳이 필요없습니다. (물론 부가적인 보안장치들은 나름데로 필요하지만 Active X에 비해 간결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별로 많게는 서너개씩 설치할 일이 없는것이죠.) 인터넷뱅킹과 같은 전자금융이나 전자정부와 같이 본인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인 공인인증서에 이미 자바기술과 플래쉬, 실버라이트가 Active X의 대안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2~2003년 경 freebank.org가 당시 맥OS에서 인터넷뱅킹이 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된적도 있습니다. 값진 시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책결정의 실수와 Active X의 오용.. URL을 소개한 기사에서도 나오지만, Windows XP 의 서비스팩2부터 요즘의 UAC까지 Active X의 보안이 강화되어 나가면서 지금까지 쌓아놓은 (모래)성이 결국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버린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번 ZBXE오픈소스프로젝트 모임에서도 Active X에 대한 화두가 간담회시간에 나왔었습니다만.. 앞으로 Active X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수 밖에 없을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나마도 IE7이후의 Active X 보안모델에 맞춰 지금까지 조빠지게 만들어놓은 결과물들을 재작성해줘야 하니, 한번의 '결과적으로 잘못된'선택이 얼마만큼의 삽질을 몰고오는지 알만한분들을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게다가 여러 교육기관을 통해 양산되어 나온 수 많은 Active X 개발자들은 어쩌라는건지.. 물론 실버라이트도 곧 닷넷기반 프로그래밍을 포함시킨다고 하니 갈곳이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그동안 그들이 쳘야에 붕붕드링크와 회춘드링크를 들이켜 가며 해온 '삽질'은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하는 걸까요? 사실을 따지면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굳~이 죄수를 지목하자면, 정책결정에 관여하신 '어르신'들인데.. 그분들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미래를 내다보는 비젼을 바라는건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그렇다고 자문기관이 그 책임을 뒤집어 써야 하나요? (오래전 IT관련 정책결정을 보면서 '이거 뭐 스타크래프트에서 물량전 하는것도 아니고.. 저글링이나 마린의 기분같은건 캐무시하나?'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긴 했습니다만...)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난번에 썼던 글(http://www.zeroboard.com/16924775)에서도 언급했듯 웹사이트 제작기술이 발달해 나가면서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복잡해진 탓"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지금까지의 웹사이트 제작기술과 '프로페셔널'의 진입장벽이 너무 낮았던 탓도 있습니다. 현업의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포함해서 현재에 안주하거나 관심이 없었던, 혹은 자체를 모르고 있던 소위 '직업군'들은 이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겁니다. (특히 정부에서 찍어낸 직업교육과 엉성한 커리큘럼을 통해 필드에 쏟아져 나왔던 한때의 함량미달들을 저는 증오합니다. 모 벤쳐에 디자인팀장으로 있을때, 미대출신이랍시고 학원나와서 웹디자인 합네.. 하는 부하 경력사원을 처음부터 다시 가르쳤던 경우도 있었거든요... ㅠ_ㅠ) 현재의 기법에 안주하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고 봅니다.
솔직히 테이블 태그를 남발하여 속칭 '와꾸'를 만들고 그안에 포토샵으로 적절히 잘라놓은 비주얼 요소들을 배치한 후 게시판하나 떡 걸어놓으면 벌써 메뉴꼭지 하나 완성입니다. 바깥 부분의 '와꾸(레이아웃)'을 반복하면서 내부에 내용을 채워넣으면 웹사이트 하나 뚝딱이네요.. ㅎㅎ 세계를 선도해나가는 첨단기술이라고 불리우며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 있는 "월드와이드웹"이라는게 이렇게 쉬운것일줄이야!! 이 부분에서 여기까지만 이해하시는 디자이너들께서는 대오각성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누가 만들어준 제작프로세스'를 웹사이트 제작기술의 전부라고 착각하고 계셨으니까요... 그리고 그 기술이 수년간, 아니 대략 10여년 간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서버스크립트를 제외하고)거의 유일한 기술로 군림(?!)해 왔습니다. 그동안 '웹디자이너'는 상당수 '플래쉬 애니메이터'로 변질되었고 html을 주로 다루는 디자이너는 촌티를 풍겼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만, 우리나라가 좀 더 길게 앓고 있었고 후유증도 아마 앞으로 더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시점에서 오랜 공백을 깨며 모습을 드러낸 우리들의 친구 '제로보드'!! "어라? 하지만 ZB4때와는 다르게 완전히 새로 만들어져 있고 모듈화 되어있어서 전혀 이해할 수가 없네? 알아먹을 수 없고 '당장' 써먹을 수 없으니 나쁜거야!" 이게 ZBXE가 공개적으로 릴리즈 할때부터 수 없이 들어온 비난의 전부입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예전에도 언급했듯 제로보드4가 절차적인 처리를 하기 때문에 분석이 쉽고(소스 몇번 뒤지면 어디에 뭘 넣어야 할지 다 알게 됩니다) 디자인요소나 데이터요소나, 처리요소가 뒤범벅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ASP가 그렇던데.. 스파게티코드라고 하죠?) 소스의 위치를 잘~ 찾아서 디자인이나 로직을 바꾸는것 또한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손을 많이 댈 수록 한번 패치될때 마다 칼날위를 걷는 듯 무모한 소스 트래킹과 디버깅을 해줘야 했을 뿐인데, 이거야 서버관리자나 프로그래머가 해야 할 일이니까 디자이너에겐 무관했습니다. 디자이너는 새로운 퍼블리싱에 대한 기회나 의욕을 갖지 않았고 단지 주어진 테스크만을 비주얼 요소의 일부만을 바꿔서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알고 계세요? 현재 국내의 디자인 관련 직군 중에 웹디자인이 가장 낮은 기술수준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모티베이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물론 의욕적으로 크리에이티브를 확장해나가는 선한 디자이너들을 욕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억울하신분께선 공개적으로 절 씹어주시길..) 요즘 자유게시판을 포함한 몇몇 게시판에서 웹표준이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중 상당수가 아마 현업의 디자이너일거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글루스를 포함한 상당히 많은 웹사이트가 CSS베이스 디자인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뜨끔한 분께서 낡은 것일 뿐이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낡았습니다. 저도 웹표준이나 CSS베이스 디자인이 많이 낯섭니다. 하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려고 노력하지 뒤에서 성토하거나 비방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웹디자이너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과중한 노동을 강요당하는지는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이 알고 있는 한사람이 아마 저일겁니다. 디자이너가 둘 밖에 없는 팀에서 프로젝트 진행중에 다른 프로젝트가 끼어들어와서 두개를 다 진행해야 하는데, 내부 회의에서 제작기간 최소 두달을 목놓아 외쳤건만 회의 끝날때 한달이 되어 있었고, 다시 본부장이 와서는 한다는 소리가 '보름이면 다 하지 않아?'
이런 부끄러운 얘기를 할때마다 제 스스로가 쌈마이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저도 11년 전 웹에 처음 뛰어들었을때, 스마트한 사무실에서 모닝커피로 카푸치노를 머그컵에 빼들고 다리꼬고 앉아서 간지 잡으면서 입사초봉으로 연봉 2~3천만원 받고 싶었습니다. ㅠ_ㅠ 물론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웹디자이너가 열악한 환경에서 과중한 노동을 강요당하며 고용주에게 등골을 빼먹히고 있다는건 잘 알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 환경에서 크리에이티브 모티베이션을 만들어내는건 쉽지 않다는것도요.
솔직히 앞서 언급한 '크리에이티브 모티베이션'과 같이 거창한 말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힘들다는것도 알고 있고 솔직히 처음 접하기엔 생소하고 어렵다는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게 장황하게 늘어놓은 제 말씀의 요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ZBXE 를 베이스로 하여 디자인을 진행할때, 처리와 출력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한결 자유롭고 코드의 유지와 비주얼요소의 유지/재사용이 쉽습니다. 게다가 CSS파일세트만 바꾸면 웹사이트 하나의 모양을 단번에 바꿀수도 있구요. 앞으로 이러한 분리는 트랜드를 넘어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투자한다고 생각하시고 CSS베이스 디자인에 대해서 공부해보세요. 웹표준같은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단순히 CSS베이스 디자인을 벗어나서... 사실 이 소스는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 XML을 가져다가 ZBXE의 프레임웍은 그대로 두고 웹사이트 전체를 플래쉬로 재구성할 수도 있습니다.(뱀꼬리 3 참조)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안해서 못할 뿐이죠.. (솔직히 심형래'감독'은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이 말은 좋아합니다..ㅎㅎ) 글의 제일 마지막에 증거가 되는 URL을 공개해둡니다. 중요한건 처음에 잡은 비주얼을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 하느냐에 대한 프로세스를 마이그레이션(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물론 테이블태그를 사용하는 디자인에서 CSS로 바꾸는것이 간단하지는 않습니다만, ZBXE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앞으로의 웹사이트 제작에 있어 해야만 할 일이라는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서 '제로보드'의 아버지이자 ZBXE 프로젝트의 Chief 메니져인 제로님을 성토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각오하시라.. ^^)
ZB4의 마지막 공식 릴리즈(4.1 pl8)와 ZBXE는 적어도 3년정도의 갭이 있습니다. (pl4이후는 아마 보안패치만이 었었죠 아마?) 만약 제로보드가 지금처럼 큰 갭을 가지고 있지 않은 채 조금씩 지속적으로 개선이 이루어졌었다면 지금의 환란(?)은 아마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회인으로써 부양가족을 먹여살리면서 댓가없이 '제로보드'를 계속 개발하고 개선하도록 몰아가야 하는건가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nhn이 국내에서 큰 비중을 가지고 있고 몇몇 좋지 않은 에피소드들이 있었기 때문에.. (네이버블로그의 약관에 대한 논란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아마 개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네이버 블로그로 포스팅하는 블로거에게 네이버가 포스팅 된 내용에 대해 "세계적이고 사용료 없는 비독점적 사용권을 가진다"는 내용이 약관에 명시되어있었던 탓에 한바탕 시끄러웠드랬지요.. 블로거들은 내 글 만들어서 네이버에 갖다 바치는구나.. 하며 격분했었습니다.. 또, 예전에 아마 삼성그룹 예하의 기업이었을때 였나.. 다음과 더불어 CP들에게 횡포비슷한 게 있었던 것도 찾으면 아마 나올겁니다.. 오래전 얘기죠.) 뭐, 아무튼 nhn이라는 회사에 대한 인식이 아직 '대기업'이라는 것에서 개선되지 않은것은 사실입니다. (원래 모든 사용자와 소비자는 악하거든요.. ㅋㅋ) 이 부분은 오랫동안 따라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오해를 풀기 위해 더욱 공공연하게 홍보한다면 결과적으로 nhn이 간접홍보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니, 이미 저만하더라도 nhn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으니 이미 효과를 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이 부분은 좀 더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GPL이나 LGPL같은 라이센스보다도 이런 부분이 오해(?)를 사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ZBXE를 위한 Foundation(사설재단)의 설립이 있었다면 모양새로써도 한결 좋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만.. nhn 뿐 아니라 다른 기업도 뒤에서 Foundation의 후원을 했다면 오픈소스 개발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모양새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논지에서 벗어나니 이쯤 해두죠... (지금이라도 nhn의 의지가 있다면 상표권을 Foundation에 양도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가능할듯도 싶습니다만 탁상공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ZBXE의 탬플릿 엔진이나 CSS를 적극 사용하는 스킨구조등 진보된 개념이 많이 녹아들어있는것은 환영할만 하고 한편으로는 존경하
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낯섭니다. 게시판의 데이터만을 마이그레이션 할게 아니라 비주얼적인 요소를 이루는 부분, 즉.. 제작 프로세스에 대한 기법도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ZB4에서 하나의 스킨을 가져와서 ZBXE용으로 포팅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여기에서 ZB4와 ZBXE의 차이를 인식할 수 있게 하는것 만으로도 큰 수확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사내의 자원을 유효적절하게 이용하셔야 겠지요.. 지난번 1회 ZBXE 오픈소스 프로젝트 모임에서 사내에 TechWriter들이 계신다는 언급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아마 적절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하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필요조건은 아니지만, ZBXE가 앞으로 제로보드4의 유산을 이어받아 좀 더 활발한 소통을 위한 기틀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들 또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부의 유저들은 적응하지 못하는 유저에게 조소를 보내기도 합니다만.. (사실 적응하지 못한 유저들이 자초한면이 크다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만일 ZB4를 국내에서 독보적인 게시판 툴로 만들어 주었던 계층을 다시 ZBXE로 끌어올 수 있다면 큰 힘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임 뒷풀이에서 "컨설팅 회사를 만들어서 회사들을 돌며 강연을 하는건 어떨까.." 하고 입밖에 내기도 했었습니다. "ZBXE를 위한 퍼블리싱 가이드"라든지.. 입문자의 눈에 맞춰서 책이라도 한권 내면 어떨까요? ㅎㅎ 제가 알고 있는 제로님은 "내가 알고 있는것을 남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않고 계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 인생을 통털어 그런 착각을 하고 계신분을 몇 분 보긴 했습니다)
아울러 제로님께 건의하고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문서화그룹이나, 아니면 다른 리소스를 활용하더라도 메뉴얼을 '제로보드를 통해 컨텐츠를 생성하는 유저' / '제로보드를 통해 웹사이트를 만드려는 디자이너' / '제로보드를 통해 웹사이트를 구축하려는 웹사이트 관리자' / '제로보드를 통해 특정 모듈을 개발하려는 개발자' 등으로 세분화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향후 계획에서도 언급하셨듯 올 하반기에 UI의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셨지만, 지금의 UI는 제가 업계에 입문하면서 배웠던 '최소 5~7세 부터는 사용할 수 있는' UI와 약간의 거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첨부된 파일을 다시 에디터로 첨부시켜야 한다는 걸 인지시켜야 한다는것이 비효율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곧 나올 포토에디터컴퍼넌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담 100만배 Push~)
결론적으로, ZBXE를 통해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컨텐츠를 유통시키는것에 있어 지금보다 각 요소들(개발자/디자이너/관리자/일반사용자등)의 거리를 조금 더 좁힐 필요가 있고, 누가 해야하는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해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분명 기초적인 개념과 앞으로의 확장성에 있어 ZBXE는 대단히 유망한 솔루션입니다. 저는 ZBXE가 가지고 있는 포텐셜을 볼때 앞으로를 상상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먼저 아직 익숙치 않은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입으로만 짖어대는 개들에게는 개념이 담긴 USB덩글을 하나씩 나눠드릴테니 뒤통수에 꼽고 인스톨 좀 하세요. 적어도 개념 1.0에서 개념 1.1으로 업데이트 정도는 하셨으면 싶네요.. 잠잠할만~ 하면 한번씩 진상을 떨어대는 통에 자유게시판 들어오기가 피곤합니다..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을 장황하게 적었더니 무지무지하게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뱀꼬리 1 : 글에서 SSL을 좋은 솔루션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우리나라의 현실로 보면 그렇~게 좋지도 않습니다. 인증서 구입에 수십~수백만원이고 이걸 다시 웹호스팅에 갖다 붙이는데 매월 수만원에서 수십만원.. 웹호스팅 업체에서 SSL인증서 설치에 돈을 받아쳐먹는건 정말 밥맛이 아닐 수 없죠. 사실, 서버에 있는 하나의 계정이 뚫리면 나머지 입주자들의 웹사이트 또한 위험에 노출되는것이나 진배없기 때문에 웹호스팅 업체에서 SSL인증서구입이야 제쳐두고라도 설치하는데 비용을 받지 않아야 순리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뱀꼬리 2 : 문득 생각이 나서 제로보드 4의 릴리즈 게시판에 들렀다가 대폭소했습니다. 3.5.2까지는 릴리즈 게시물과 첨부파일이 잘 보존되어 있더군요.. 거기에다 그 밑의 리플들까지.. 90%정도의 리플이 '제로보드 절라 어려워'랍니다.. ㅋㅋㅋ
(2000년 9월 7일에 작성된 http://www.zeroboard.com/802003 을 참조하시길.. ㅎㅎㅎ)
뱀꼬리 3: 아직 완전치 않아서 공개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http://hasselclub.net/fourth_hasselblad_contest의 내용을 XML파싱해서 http://hasselclub.net/fourthHasselbladContest 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gallery메뉴를 참고) 예전에 ZB4로 만들어놓은것을 포팅한건데, 처음의 팝업효과와 효과음을 psp-style.co.kr에서 따다 쓴건 미리 자수하겠습니다. ㅎㅎ 굳이 공개하는건, 가져와서 다른 모양으로 출력하는것을 할 수 있는것 처럼 역시 입출력과 처리 역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나름데로 고침질을 계속 하다가 내놓을만한 물건이 되면 소스 또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때, 웹사이트의 모든것을 혼자 다 만들 수 있다고 자만했던 웹사이트 제작자이자 울트라삽질러. -_-
지금, 언제나 사진에 목마른, 부족한 자신에 좌절하며 도전하는 쌈마이.
길스튜디오 실장 (http://gilstudio.co.kr)
핫셀클럽 운영자 (http://hasselclub.net)
지금, 언제나 사진에 목마른, 부족한 자신에 좌절하며 도전하는 쌈마이.
길스튜디오 실장 (http://gilstudio.co.kr)
핫셀클럽 운영자 (http://hasselclub.net)
2008.08.03 03:17:07 (*.171.76.88)
굳이 ZB4를 통해 활약했던 계층을 다시 끌어안지 않더라도, 현재 ZBXE에서 취하고 있는 제작기법이 일반화되면 자연스럽게 지금보다 더 좋은 스킨이나 부가모듈들이 나올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아직 웹사이트 개발에 MVC모델을 사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까요.. 게다가 ZB4의 DB스키마나 처리구조가 비효율적인 면이 있더라도 나름 단단해서 유지보수나 확장성을 무시하면 아직도 쓸만하거든요.. 제 개인홈도 아직 ZB4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제로보드4를 분석하면 왠만한 게시판정도는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공부해서 쇼핑몰도 만들어서 돌리고 있죠. 문제는, 제작기술이 거기에서 끝. 그 이상 발전하지 않는다는 점. 뭐 하나 새로 추가하려면 벌써부터 골이 지끈거립니다.. 그래서 손놓고 있지요.. ㅋㅋㅋ
제로보드 3.5.x 쪽 릴리즈 게시물을 보고 있으니 참 재미있네요.. 후후후..
제로보드 3.5.x 쪽 릴리즈 게시물을 보고 있으니 참 재미있네요.. 후후후..



고수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