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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봉씨에게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 한 가지 있다. 몹쓸 병에 걸린 엄마 때문에 온전히 축복받지 못한 딸 소윤에게 돌잔치만큼은 근사하게 열어주겠노라고, 2008년 ‘엄마의 약속’은 소봉씨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버텨낸, 생의 마지막 순간 그 하루하루에 관한 찬란한 기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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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 안소봉 한 남자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다. 원하던 아이도 가졌다. 임신 기간 내내 이유모를 통증과 구토가 끊이지 않았지만, 그저 엄마가 되기 위한 좀 유난한 준비 과정이라 여겼다. 마침내 얻은 천금보다 귀한 딸 소윤이, 그 순간 소봉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다. 다음 날, 위암 말기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투병생활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의 연속. 위에서 간까지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제대로 먹을 수도, 누울 수도 없다. 마약성 진통제에 의지하지 않고는 단 한순간도 버틸 수 없었다. 그러나 소봉은 무너지지 않았다. 포기하고 싶다고 몸부림치는 순간마다 그녀를 잡아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 마지막 소원 모두의 바람과는 반대로 소봉의 몸은 점점 나빠져만 갔다. 말기 암 환자에게 치명적이라는 복수가 차기 시작했고, 급성 위출혈이 오면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죽음의 그림자가 눈앞까지 온 것이다. 그토록 기다리던 소윤이의 돌잔치를 불과 며칠 앞둔 상황. 마지막 남은 그녀의 소망은 여전히, 딸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내 딸 소윤이의 첫 번째 생일까지만, 그때까지만 내 삶을 허락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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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








암환자 있던 집이라면 잘 알꺼에요; 정말 초기엔 고통을 참으며 어떻게든 생활 가능하지만
중기만 조금 넘는 순간부터 의식 불명부터 내출혈 등 다양한 합병도 오죠;
;ㅅ;... 아침부터 찡했습니다.